감칠맛과 풍부한 향이 우수한 오리온 맥주
오키나와가 미군 시정에 있을 때인 1960년에 설립한 오리온은 오키나와현에서 50%에 육박하는 점유율과 높은 소비율을 자랑한다. 오리온은 3대 대륙(호주, 캐나다, 유럽)의 맥아를 사용해 감칠맛과 풍부한 향이 우수한 맥주이다. 잡맛을 최대로 제거하여 깔끔하고 상쾌한 맛이 일품이며 거품이 부드러운 편이다. 단맛과 매운맛이 공존하는 '류큐 화이트', 연말에만 출시되는 기간 한정판 '가장 벚꽃', 생맥주 초급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나하' 등이 있다.
매해 여름이 오면 수만 명의 사람이 모이는 ‘오리온 비어 페스트(Orion Beer Fest)’를 개최한다. 오키나와는 여름철에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음악과 신선한 맥주를 즐기는 축제의 장(場)이 된다. 오키나와섬은 가족 및 지인과 여행을 온 사람들뿐만 아니라 맥주 애호가들도 많이 찾는 여행지다. 오키나와 맥주로 더 유명한 '오리온 맥주'는 일본 본토에서도 맛보기가 어려워 희소가치가 높다. 그래서 맥주 애호가들에게도 인기 있는 여행지로 많은 이들이 시원한 오리온 생맥주를 즐기러 방문한다. 특히 필수 체험 코스에 오키나와 맥주 공장 견학이 있는데, 오리온 맥주가 제조되는 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방금 막 만들어진 맥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미성년자는 소프트 드링크로 대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