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근현대 미술의 거장, 오카모토 타로
"예술은 폭발이다."라는 명언을 남긴 일본의 대표적인 아방가르드 화가 오카모토 타로.
1911년에 태어난 오카모토 타로는 18살이 되던 해에 일본에서 먼 동쪽에 있는 프랑스 파리로 넘어가 미술의 중심인 파리에서 유학한다. 공부하려고 파리로 모인 일본 예술가와의 만남과 피카소의 작품은 그의 삶에 큰 영감을 주었다. 프랑스 추상-창조 모임에 33살이란 최연소 나이에 들어가 연작을 선보인 바가 있으나 점차 순수 추상파에서 멀어지며 모임을 탈퇴한다. 이후에 전위적인 예술을 지향하며 초현실주의 작가들과 교류하고 활동하며, 당시 프랑스의 아방가르드 예술 운동에 근현대 미술의 선각자로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일본에 귀국해서 판화, 조각, 거대 조형물을 작업하며 오사카 만국박람회에서 "태양의 탑"이란 유명한 작품을 선보이며 일본의 근현대 미술사의 거장으로 이름을 올린다.
오카모토 타로 기념관은 약 50년 동안 그가 생활하며 작품활동을 한 아틀리에를 일반인에게 개방한 미술관이다. 그의 기발한 예술 이념이 담겨 예술을 만지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기묘한 조각품을 만지고 정원에서 아이들이 뛰어놀아도 되는 자유로운 예술 터로 모든 작품의 사진 촬영도 허가하고 있다. 오카모토의 숨결과 작품관을 엿볼 수 있는 아틀리에에서 조금은 특별한 예술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
오시는 길
주소: 〒107-0062 도쿄도 미나토구 미나미아오야마 6-1-19
전철이용 시 오에도선 롯폰기역 8번 출구, 치요다선 노기자카역 3번 출구, 히바야선 롯폰기역 지하로 연결
개관시간: 10:00~18:00(입장 마감 17:30)
휴관일: 매주 화요일(연말연시 12월 28일~1월 4일 휴관)
입장료: 성인 620엔, 초등학생 310엔
문의:+81-3-340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