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About Japan

도쿄 갤러리 가이드 1편

갤러리 도쿄 칸토

도쿄에서 롯폰기와 오모테산도를 빼고 예술을 논할 수 없다. 롯폰기역에서 도보 10분 이내에 '아트 트라이앵글'로 불리는 유명 미술관 3곳이 집결되어 있어 바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오모테산도역 근처에도 일본의 고대 문물, 회화, 칠공예, 판화 등 일본의 고대부터 근현대 미술사에 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미술관이 있다. 각자의 미술 취향에 맞춰 미술관 투어를 할 수 있도록 가볼 만한 미술관 7곳을 엄선하여 색다른 여행을 경험하길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4. 오카모토 타로 기념관

4. 오카모토 타로 기념관

https://storage.googleapis.com/gcs-aaj-pro/tmp/2018/11/5be3c1f397ccb_774465638.jpg

"예술은 폭발이다."라는 명언을 남긴 일본의 대표적인 아방가르드 화가 오카모토 타로.
1911년에 태어난 오카모토 타로는 18살이 되던 해에 일본에서 먼 동쪽에 있는 프랑스 파리로 넘어가 미술의 중심인 파리에서 유학한다. 공부하려고 파리로 모인 일본 예술가와의 만남과 피카소의 작품은 그의 삶에 큰 영감을 주었다. 프랑스 추상-창조 모임에 33살이란 최연소 나이에 들어가 연작을 선보인 바가 있으나 점차 순수 추상파에서 멀어지며 모임을 탈퇴한다. 이후에 전위적인 예술을 지향하며 초현실주의 작가들과 교류하고 활동하며, 당시 프랑스의 아방가르드 예술 운동에 근현대 미술의 선각자로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일본에 귀국해서 판화, 조각, 거대 조형물을 작업하며 오사카 만국박람회에서 "태양의 탑"이란 유명한 작품을 선보이며 일본의 근현대 미술사의 거장으로 이름을 올린다.

오카모토 타로 기념관은 약 50년 동안 그가 생활하며 작품활동을 한 아틀리에를 일반인에게 개방한 미술관이다. 그의 기발한 예술 이념이 담겨 예술을 만지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기묘한 조각품을 만지고 정원에서 아이들이 뛰어놀아도 되는 자유로운 예술 터로 모든 작품의 사진 촬영도 허가하고 있다. 오카모토의 숨결과 작품관을 엿볼 수 있는 아틀리에에서 조금은 특별한 예술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

오시는 길
주소: 〒107-0062 도쿄도 미나토구 미나미아오야마 6-1-19
전철이용 시 오에도선 롯폰기역 8번 출구, 치요다선 노기자카역 3번 출구, 히바야선 롯폰기역 지하로 연결
개관시간: 10:00~18:00(입장 마감 17:30)
휴관일: 매주 화요일(연말연시 12월 28일~1월 4일 휴관)
입장료: 성인 620엔, 초등학생 310엔
문의:+81-3-3406-0801

3. 국립신미술관

3. 국립신미술관

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xODA4MThfMTk1/MDAxNTM0NTQ3Nzg3NzA4.JjH-rqtx4ux6ViCCtSiIUzbJSnKA8uFePceR9AQefTcg.4xlUA9WCWVcmVzwLN3iZY5D_ekto1wXsaTM4pRzoD7Qg.JPEG.yobyun/%EB%8F%84%EC%BF%84_%EA%B5%AD%EB%A6%BD_%EC%8B%A0%EB%AF%B8%EC%88%A0%EA%B4%80_770

쿠로카와 키쇼가 설계한 작품이자 그의 유작인 국립신미술관은 원뿔 모양 구조물로 유명하다. 국립 신 미술관의 컨셉은 '숲 속의 미술관'으로 부지 내에는 약 50여 종의 식물이 심어져 있고 최상층까지 통유리로 설계되어 작품 관람과 더불어 자연의 아름다움도 감상할 수 있다. 컬렉션 없이 일본 국내 최대급 전시 공간(14,000m²)을 활용한 다채로운 전시회 개최와 미술 관련 정보수집 공개, 그리고 교육 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된 새로운 유형의 미술관이다. 주로 해외 미술관 소장 작품 전시가 많은 편이며 인상파 화가 작품전부터 현대 미술까지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오시는 길
주소: 〒106-8558 도쿄도 미나토구 롯폰기 7-22-2
전철이용 시 치요다선 노기자카역 6번 출구(미술관과 연결), 오에도선 롯폰기역 7번 출구 도보 4분, 히비야선 롯폰기역 4a 출구 도보 5분

기획전 관람시간: 10시~18시(입장 마감 17:30)
※전시중 매주 금・토는 20시까지(입장 마감 19:30)
공모전 관람시간: 10시~18시(입장 마감 17:30)
휴관일: 매주 화요일(당일이 공휴일일 경우 개관하되 다음 날 휴관)
문의: +81-3-5777-8600

2. 산토리 미술관

2. 산토리 미술관

http://www.kotodamaya.com/wp-content/uploads/2009/10/Suntory-museum2JPG.JPG

산토리 미술관은 "전통과 현대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설계한 도심 속 미술관으로 주로 일본의 고대 유물 및 예술품 전시회가 많다. 산토리 미술관 측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회화, 도자기, 칠기공예, 유리공예, 직물염색 등의 영구적인 컬렉션 전시도 있어 일본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오시는 길
주소: 〒107-8643 도쿄도 미나토구 아카사카 9-7-4 도쿄미드타운 갤러리아 3층
전철이용 시 오에도선 롯폰기역 8번 출구, 치요다선 노기자카역 3번 출구, 히바야선 롯폰기역 지하로 연결
개관시간: 월요일/수요일/목요일/일요일 10:00~18:00, 금요일/토요일 10:00~20:00
휴관일: 매주 화요일, 전시 준비 기간 중, 연말연시
문의:+81-3-3479-8600

1. 모리 미술관

1. 모리 미술관

https://www.tokyoweekender.com/wp-content/uploads/2018/02/forest_of_resonating_Rcz1J.jpg

롯폰기힐즈 모리 타워 53층에 있는 모리 미술관은 「현대성」과 「국제성」을 미술관 이념으로 지향한다. 늦은 밤까지 문을 열어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도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미술관이다. 현대 미술을 중심으로 디자인, 패션, 사진, 영상, 건축 등 폭넓은 장르의 참신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모리 미술관 입장료 (전시회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일반 1,800엔
학생(고등학생·대학생) 1,200엔
어린이(4세∼중학생) 600엔
시니어(65세 이상) 1,500엔

모리 아트센터 갤러리
52층 전망대와 같은 층에 자리한 갤러리로 세계 유명 미술관의 귀중한 소장품 기획전에서부터 만화, 애니메이션 작품, 영화, 패션, 디자인까지 다채롭고 수준 높은 전시회를 개최한다.

오시는 길
주소: 〒106-6108 도쿄도 미나토구 롯폰기 6-10-1
전철이용 시 오에도선 롯폰기역 3번 출구 도보 4분, 히비야선 롯폰기역 1C 출구 도보 0분(힐즈와 연결), 치요다선 노기자카역 5번 출구 도보 10분
개관시간: 월·수∼일요일 10:00∼22:00(입장 마감 21:30)/ 화요일 10:00∼17:00(입장 마감 16:30)
문의: +81-3-6406-6000 (10:00~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