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파인 다이닝 가이드

도쿄 칸토

일식이라 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초밥을 떠올릴 것이다. 초밥은 고전적인 일본 요리 그 이상을 의미하며 일본의 음식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다. 초밥은 계절과 날씨에 따라 제철 수산물을 사용하여 신선한 맛의 유지를 중요시하며 요리의 온도, 질감, 색깔에 맞추어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그릇에 장식해 요리 인의 미학을 최대한 표현한다. 수도인 도쿄는 일본에서 제공하는 모든 일본 요리를 경험할 수 있으며 미슐랭 별을 받은 우수한 레스토랑이 많은 장소 중 한 곳이다. 그 안에서도 미슐랭 가이드 도쿄판에 등재된 최고급 초밥 전문점을 3곳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긴자 고쥬

긴자 고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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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 고쥬(銀座小十)는 미슐랭 별 2개를 수여받은 도쿄에서 일본식 정찬 요리 카이세키를 접하기 가장 좋은 장소 중 하나이다. 편안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는 정찬 손님들이 카운터에서 요리가 조리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웨이터가 각 요리를 설명해주어 마치 만찬에 초대되어 음식 대접을 받는 기분이 들게 한다. 실험적인 일부 요리와 더불어 계절의 변화에 맞춰 정통 일본 요리를 제공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긴자 고쥬 레스토랑은 약 20석 정도의 소규모로 1인당 식사 비용도 합리적인 편이라 정찬 요리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바이다.

주소: 도쿄도 츄오구 긴자 5-4-8 카리오카 빌딩 4층 영업시간: 런치 12:00~13:00/ 디너 18:00~21:30
정기 휴무: 매주 일요일, 공휴일 및 연말연시
1인당 런치: 20,000엔~/ 디너: 30,000엔~
문의: +81-3-6215-9544
예약은 여기에

나리사와

나리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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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요시히로 나리사와의 요리 연구가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고 스위스에서 일본 식재료와 유럽 요리 기술을 사용하여 창의적인 작품으로 탄생했다. 나리사와는 자연 환경에 굉장한 관심을 보였는데 일본 국토의 70%가 숲이며 해안선을 따라 바다와 숲으로 구성된 모습을 보며 인간과 자연은 동행하면서 공존해야하는 존재라 깨달았다고 한다. 그러한 자연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일본의 계절을 담아낸 그의 요리에서 엿볼 수 있다.

미슐랭 별 2개를 수여한 이 레스토랑은 특별히 메뉴를 정해놓지 않고 매일 변하는 계절의 모습처럼 주방장이 그날 가장 좋은 재료를 이용해 알아서 음식을 만들어 내는 형식인 '오마카세(お任せ)' 코스가 있다. 오마카세는 계절과 날씨에 따라 메뉴 구성이 달라지는데 그때그때 주방장이 엄선한 제철요리를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주소: 도쿄도 미나토구 미나미아오야마 2-6-15
영업시간: 런치 12:00~13:00 (15:00~ 브레이크 타임)/ 디너 18:30~20:00
정기 휴무: 매주 일요일, 월요일
1인당 런치: 27,000엔/ 디너: 32,400엔
문의:+81-3-5785-0799
예약은 여기에

아로니아 데 타카자와

아로니아 데 타카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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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6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에 한 달 동안 딱 20팀만 소수 예약제로 운영하는 아로니아 데 타카자와는 미나토구에 뚜렷한 간판 없는 문 뒤에 자리잡은 단독 레스토랑이다. 방에는 세 테이블이 전부이며 셰프 요시아키 타카자와가 프랑스와 일본 기법에 영감을 얻어 요리를 만들어낸다.

타카자와는 호기심 많은 정찬 손님들에게서 몇 발치 떨어져 위치한 방 한가운데 주방에서 식사를 준비한다. 타카자와의 아내는 요리를 담당하는 지배인으로 섬세하고 혁신적인 요리를 손님에게 제공한다.

주소: 도쿄도 미나토구 아카사카 3-5-2 아로니아 데 타카자와 2층
영업시간: 18:00~21:00 (매주 일요일 휴무)
문의:+81-3-3505-5052
예약은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