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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감 가득, 깊이감 있는 일본 맥주로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자!

알콜 노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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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류이다. 현재 일본 시장에서 판매되는 맥주 4사(社)인 아사히, 기린, 삿포로, 산토리에서 제조 판매하는 제품은 총 127종에 달한다. 발포주와 제3 맥주는 자체상표제품을 포함할 경우 200여 종이 넘게 판매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맥주가 지역과 계절에 따라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수제 맥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확산되면서 일본 젊은 층 사이에선 대형 맥주 회사 제품이 아닌 소규모 양조장에서 빚은 수제 맥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아직은 전체 맥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로 낮지만, 일본 전국 200여 곳의 양조장에서 다양한 공예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그 예로 고구마 도시로 잘 알려진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에 가면 고구마를 원료로 만든 코에도 수제 맥주가 있는데 그 지역에서만 한정 판매하는 상품이라 시중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다. 세계 최초로 고구마를 원료로 한 프리미엄 맥주로 깊이감 있는 고품질의 맥주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지방마다 각각의 특색을 살린 여러 종류의 지역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지역 특유의 맥주도 있다. 일본의 지역 맥주들은 '지비루(地ビール)'로 지칭되며 오키나와 본토에서만 마실 수 있는 오리온 드래프트 맥주, 일명 부엉이 맥주로 알려진 히타치노 네스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