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About Japan

도심 속에서 피어나는 창작 공간: 금속 공예 편

수공예품 주얼리

모노쯔쿠리(モノ作り)란?
모노 モノ:물건
쯔쿠리 作り: 만들다
'정신, 온 힘을 기울여 좋은 품질의 물건을 만든다'는 일본의 전통적인 장인정신을 칭하는 말이다.모노쯔쿠리(モノ作り)를 장인뿐만 아니라 누구든 참여하여 만들고 싶은 꿈을 이뤄주고자 다양한 워크숍과 공간을 제공하는 Makers' Base를 소개한다.

Makers' Base는 무엇이 다른가?

Makers' Base는 무엇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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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캔들, 드로잉, 베이킹, 페인팅, 가죽 공예 등의 원데이클레스가 있지만 베이킹과 캔들에 비중이 치우친 나머지 분야가 한정적인 편이다. 그런데 도쿄에 있는 Makers' Base는 목공, 금속공예, 도예, 텍스타일, 디지털 가공을 활용한 다채로운 원데이클래스를 제공한다. 게다가, 100여 개가 넘는 기계와 도구가 갖춰져 있고 전문 스텝이 상주하여 사용법을 알려준다. 비싼 공구를 구매하지 않아도 취미로 배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창작(創作)을 전문으로 하는 이들은 일일 또는 월 단위로 사용료를 내고 원하는 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다. 손으로 창조해내는 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와 협업하여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예도 있다. 또한, Makers' Base 협력사를 통해 창작한 제품을 생업으로 판매할 수 있다고 한다.

Makers' Base Tokyo
주소: 〒152-0031 도쿄도 메구로구 나카네 1-1-11
전화: +81-3-6421-1571 / FAX: +81-3-6421-1572
영업시간: 10:00~22:00
휴업: 부정확
교통편: 토큐토요코선(東急東横線) 도리츠다이가구역( 都立大学駅) 하차 도보 1분

오리지널 디자인 반지

오리지널 디자인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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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디자인 반지 제작 워크숍은 평평한 금속에서 다양한 각도에서 가공해 본인만의 개성이 담긴 반지를 제작할 수 있다. '은'과 '황동' 2종류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는데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은'으로 만드는 게 낫다. 황동은 은보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금속의 비율이 더 높기 때문이다. 원하는 영문 또는 숫자 각인을 선택해 반지에 새길 수 있다. 핸드 피스, 줄, 땜질 등 각종 도구 대여는 물론 전문 스텝이 상주하고 있어 안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워크숍이다.

워크숍 일정: 월요일~일요일(시간대 선택 가능)
인원: 2명
1점: 7,560엔 / 2점: 12,420엔

천연석으로 세팅한 반지

천연석으로 세팅한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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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r's Base에서 처음 시도하는 천연석을 활용한 반지 제작 워크숍.

마음에 드는 10mm 또는 12mm 크기의 천연선 하나를 선택해 보석을 고정하는 난집부터 세팅까지 참가자가 직접 제작해 주얼리 제작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워크숍이다. 천연석은 분홍빛을 띠는 쿤자이트, 로즈 쿼츠, 원석 표면에 베이컨 스트립이 특징인 잉카로즈, 호박, 검은색의 오닉스, 다양한 색의 아게트 등 총 16종류의 천연석이 준비되어있다. 워크숍 진행은 원석을 고정할 난집과 난발을 제작하는 과정과 반지 제작, 반지와 난집을 이어줄 땜질, 천연석 세팅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워크숍 일정: 8월 14일(화), 18일(토), 25일(토) 18:30~22:00
인원: 4명
참가비: 16,200엔

조개에서 채취한 아코야 진주 귀걸이, 목걸이

조개에서 채취한 아코야 진주 귀걸이, 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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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에서 채취한 아코야 진주로 귀걸이, 목걸이를 만드는 워크숍. '和珠'라 불리는 아코야 진주는 결이 고우며 다른 진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투명 감이 있는 광택이 희소성이 높다. 주로 시코쿠에서 규슈지역에 걸쳐, 겨울 바다의 차가움에 단련돼가며 수년 수개월에 걸쳐 생성된다. 겹겹이 둘러싸인 진주 층이 섬세하며 미묘한 색이 주는 아름다움과 고급스러운 광택이 특징이다.

워크숍에서 사용할 진주는 2년정도 양식한 일본산 아코야 진주로 크기는 대략 6mm~ 12mm이다. 진주 색상은 실버, 골드, 아이보리, 핑크, 그린, 블루 등의 다양한 색이 있다. 진주의 형태는 구(球)이거나 바로크이다.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1개당 2,700엔 추가로 진주 채취하는 것도 가능하다.

워크숍 일정: 7월 21일(토)~ 8월 26일(일) 10:00~11:30, 11:00~12:30, 13:00~14:30, 16:00~17:30
참가비: 7,560엔
인원: 3명

*귀걸이는 실버, 14K 골드 뒷침에 따라 현장에서 2,000엔~5,000엔을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