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테의 농촌에서 지내는 환상적인 이틀
류센도
이와테현의 류센동굴, 야마구치현의 아키요시동굴, 고치현의 류가동굴은 일본 3대 종유동굴로 불린다. 류센동굴은 국가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석회동굴로, 동굴의 길이는 2012년 현재 3631m까지 확인되고 있다. 동굴 바닥에서 샘솟는 맑고 풍부한 물이 땅 속에 강이나 깊은 지저호를 만들고, 그 중 제3지저호는 수심이 98m에 이르며, 제4지저호는 120m(미공개)로 더 깊다. 류센동굴에는 "박쥐 동굴"과 거북이 동굴 등 많은 지동(支洞)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동굴 안에는 5가지 종류의 박쥐가 서식하고 있는 아주 드문 비경이다.
이날은 비로 습기가 심했다. 류센동굴 입구는 눈에 보이는 것이라곤 온통 안개로 자욱하다.
동굴 안에는 비막이 지붕이 로맨틱한 터널이 있다.
수심이 38m에 이르는 제2지저호. 조명으로 물든 호수가 에메랄드처럼 반짝이며 신비한 아름다움을 발한다.
바닥이 보일 정도로 맑다.
류센동굴 안에는 자연이 만들어 낸 지장암도 있다. 정말 신비롭다!
이날 바깥 기온은 약 34도. 그런데 예상 밖의 일이 벌어졌다. 류센동굴 안쪽으로 갈수록 기온이 계속 떨어져, 마침내 기온이 10.8도, 습도는 90.7%가 되었다. 동굴 안쪽에서 춥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나중에 이곳에 올 예정인 친구에게는 옷을 많이 껴입고 오라고 조언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동굴 내 공간은 좁고 구불구불한 길로 내부의 관광로도 자연의 형태에 따라 만들어졌다. 관광로가 좁고 미끄러우므로 다들 조심히 걷자!
류센동굴 안에는 대자연의 손길이 닿은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류센동굴
소재지: 이와테현 시모헤이군 이와이즈미초 이와이즈미아자칸나리 1-1
영업시간: 오전 8:30~오후 5:00 (5月~9月はAM8:30~PM6:00)
공식 웹사이트: http://www.iwate-ryusendo.jp/
교통편: JR모리오카역 동쪽 출구 1번 버스 정거장에서 JR도호쿠버스 "모리오카-이와이즈미(류센동굴)"를 타고 약 2시간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