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호쿠의 여름: 나를 부르는 푸르른 자연!
1. 아키타 현 — 다자와 호수
산으로 둘러싸인 다자와 호수(田沢湖, 다자와코)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합니다. 일본에서 가장 큰 호수는 아니지만 깊이는 423미터(1,388피트)로 일본에서 가장 깊습니다. 333미터(1093피트) 높이의 도쿄 타워를 넣으면 완전히 잠겨서 하나도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은 이렇게나 평온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다자와 호수는 1,400만 년 전의 화산 폭발로 생겨났다고 합니다.
2. 아키타 현 — 고쇼가케 온천
위 사진의 청록색 연못은 오야누마 연못입니다. 아키타현에 있는 고쇼가케 온천의 일부입니다. 얼핏 보면 판타지 게임 속의 아름다운 청록색 연못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곳은 실제로 존재하는 곳입니다! 아쉽지만 이 연못은 온도가 섭씨 83도(181°F)에 이르기 때문에 목욕을 즐길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 연못과 주변 온천들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변 대부분 온천의 온도는 섭씨 약 92도(197.6°F)입니다.
산책 길을 따라 여러 개의 진흙 온천이 있는데, 이곳에선 하얀 증기 사이로 보글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3. 이와테 현 — 게이비케이 계곡
다음에 들른 곳은 이와테 현에 있는 게이비키 계곡입니다. 이곳에서는 소박한 뱃놀이를 하며 휴식을 즐겼습니다. 계곡은 환상적이었습니다!
거대한 절벽과 숲으로 둘러싸인 채로 뱃놀이를 즐긴 60분 동안 각각의 독특한 모양을 본떠 이름을 지은 거울 바위, 전능자 바위, 입맞춤 구름 바위 등 여러 아름다운 바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도중에 있는 동굴 속 신사로부터는 누군가가 동전을 던져 넣을 때마다 "딸그랑" 소리가 들려 옵니다. 재물의 신 비샤몬텐이 여러분의 기도도 분명 들어 주었을 것입니다.
배를 타고 가는 도중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이 오리와 물고기들은 계곡의 입구에서부터 끝까지 저희를 따라왔답니다! 정말 귀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