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이 하늘을 난다면?
에너지 드링크 회사인 '레드불'이 주최하는 대부분의 이벤트와 행사는 그 규모와 과격함으로 유명합니다. 사실, '레드불 렘페이지',' 레드불 킹 오브 록 토너먼트' 그리고 '레드불 케이프 피어'와 같이 이름을 들어도 도무지 어떠한 행사인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 행사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레드불은 재미있고 약간은 엉뚱한 행사도 많이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 참가자 자신이 직접 만든 비행 기계에 올라타 항구 위에서 뛰어내려 물에 닿기 전에 가장 멀리 날아가는 사람을 뽑는 콘테스트가 있습니다. 그래도, 레드불은 최근 일본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거대한 건담 로봇을 모두 부숴버릴 정도로, 과격하고 익스트림한 행사에 대한 열망을 멈출 수 없나 봅니다.
이번 이벤트의 이름은 '레드불 플루태그'로, 독일어로 '에어쇼' 혹은 '비행 하는 날'이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기존의 에어쇼가 보여주는 멋지고 날렵한 모습은 없지만, 모두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하기 충분합니다.
가장 최근에 진행된 '레드불 플루태그'는 지난주, 항구의 도시인 고베에서 열렸습니다. 약 2만 명의 인파가 풍선,글라이더 등을 이용한 비행기구에 올라타 비행을 시도하는 참가자를 구경하기 위해 몰렸습니다.
안타깝게도, C-Armor가 장착된 모바일 수트와 RX-79시리즈 등, 건담 시리즈에서 나온 각종 장치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도쿄 오다이바에 있는 실사 사이즈의 건담은 아니지만, 팬들이 직접 만든 건담 모델이 이날 자리를 빛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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