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일본에 대지진이 강타한 후, 토호쿠 지역의 복구와 부흥을 위해, 토호쿠 록콘 마츠리 (東北六魂祭り)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축제는 센다이 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축제는 두가지 이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 토호쿠 대지진으로 인해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그리고 토호쿠 지방의 부흥을 위해서 입니다. 이 축제는 매해마다 토호쿠의 여섯 현을 각각 돌아가며 진행되는데요, 작년 아오모리 현을 끝으로, 모든 현에서 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토호쿠 키즈나 축제의 의미를 알아볼까요? '키즈나'라는 의미는 "유대감"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일본의 토호쿠 지방에서는 이 유대감, 혹은 인연이라는 단어를 굉장이 중요시 하지요. 왜냐하면, 토호쿠 지역에 일어난 대지진으로, 엄청난 사상자가 난 이후, 유대감이 굉장히 중유시가 되었습니다. 토호쿠 키즈나 축제는 그러므로, 토호쿠 지방의 여섯 현에서 돌아가며 개최되며, 그 지역만의 축제로, 더욱 끈끈한 유대감을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있지요. 토호쿠 키즈나 축제는 문화의 다양성과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토호쿠 키즈나 축제의 시작은 바로 미야기 현, 센다이의 타나바타 축제입니다! 타나바타 축제는 "별의 축제"라고도 불립니다. 타나바타 축제는 한국의 견우와 직녀 이야기와 같이, 서로 너무 사랑하지만, 만날 수 없는 인연 오리히메와 히보시가 일년에 한 번, 은하수를 건너서 만나는 날, 바로 7월 7석이 바로 타나바타 축제 날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센다이의 경우 음력으로 타나바타 축제를 진행하기 때문에 8월 6일에서 8일 사이에 축제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작년의 경우 2백만명의 인파가 이 축제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대나무에 매달려있는 색색깔의 색종이는 물론, 일본 전통의 느낌이 가득한 타나바타 장식물도 볼 구경할 수 있어요.

매년 8월 3일부터 6일까지 아키타 현의 아키타 시에서 개최되는 칸토 마츠리 (竿燈祭り)는 악한 기운을 무찌르기 위해서 만들어진 축제입니다. 건장한 남자들이 길이 12미터, 무게 50kg의 높은 장대를 균형을 맞추어가며 거리를 행진합니다. 하나의 장대에는 46개의 종이 랜턴이 붙어있습니다. 밤이 되면 이 랜턴에 불이 들어와 매우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하나가사 마츠리 (花笠祭り)는 야마가타 현의 야마가타 시에서 8월 5일에서 7일에 열리는 축제입니다. 많은 그룹이 각기 다른 의상을 입고 꽃 모자인 하나가사를 들고 춤을 춥니다. 게다가 온 거리를 메우는 타이코 북의 소리도 들을 수 있지요. 축제 행렬에서 춤을 추는 사람들이
외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얏쇼! 마카쇼!라는 함성소리가 들릴 것입니다!

이곳 이와테 현의 모리오카에선 산사 오도리 (さんさ踊り) 가 인기입니다. 이 지방의 전설에 의하면, 지역의 미츠이시 신사의 수호신이 나쁜 괴물을 무찌른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서 산사 오도리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축제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며,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북 퍼레이드를 이 축제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미 기네스에도 등재가 되었어요! 그리고 축제의 일부인 '와오도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장수와 건강을 바라는 일본 전통의 짚신인 '와라지'에서 착안된 와라지 마츠리는 후쿠시마의 명물입니다. 이 축제는 8월 4일에서 5일 사이에 진행됩니다. 축제의 메인 이벤트는 길이 12미터에 무려 2톤이나 되는 거대한 짚신을 이고 마을을 행진하는 것입니다. 물론, 다양한 댄스 퍼포먼스도 구경할 수 있어요!

타나바타 축제가 열리는 기간에 같은 토호쿠의 아오모리 현에서는 네부타 축제가 열립니다. 이 네부타 축제는 8월 2일부터 7일까지 열립니다. 정말 화려한 플로트가 이 축제의 주인공인데요, 스타워즈 영화부터, 일본 전통 캐릭터까지!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화려한 축제랍니다! 플로트의 무게나 크기도 각양 각색입니다. 일본 전통 춤과 음악과 함께 토호쿠의 진정한 매력을 느껴보세요!

키즈나 마츠리는 지역 사람들끼리의 유대감은 물론, 토호쿠의 축제를 구경하러 온 외부인들과의 유대감도 중요하게 생각한답니다. 그래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요리로 사람들과의 끈끈한 정을 나눌 수 있지요. 크래프트 맥주나 사케도 곁들여서요! 또한, 각종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흥이 절로 납니다. 따뜻한 토호쿠 사람들의 정을 느껴보세요!

내년 키즈나 축제! 벌써부터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