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하게 혹은 핫하게! 소바 레시피 3
자루 소바
'자루소바'는 메밀으로 만든 소바를 '쯔유'라고 하는 간장을 기본으로한 소스에 찍어먹은 차가운 일본 요리입니다. '자루'는 일본어로 '체'를 말하며, 이는 에도시대 (1603-1868)에 소바를 대나무 체에 올려 대접한 것으로부터 유래했습니다.
저희는 홈메이드 '멘쯔유' (면을 위한 쯔유)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물론, 일본이나 한국에서도 흔히 쯔유 소스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비디오를 보고 간편하고 맛있게 쯔유를 만들어보세요.
매콤한 소바 샐러드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소바를 매콤한 샐러드로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해요! 소바 위에 허니 소스 드레싱을 얹고 그 위에 파 그리고 고수를 장식으로 얹으면! 짜잔!! 20분 안에 맛있는 매콤한 소바 샐러드의 완성! 전체 레시피는 위의 비디오에서 확인해주세요!
당신만의 소바 샐러드를 만들 수 있어요! 정말 맵고 칼칼하게 드시고 싶으면, 고추를 넣고, 샐러드보단 메인으로 드시고 싶으면, 오이나 당근을 채썰어 넣어주세요! 소바는 스파게티면보다 훨씬 빨리 익으니 이 점은 유의해주세요. 소스는 미리 만들어도 되지만, 소바 면 자체가 소스를 굉장히 잘 흡수하기 때문에 면을 미리 소스에 담지 마세요~
따뜻한 소바 스프
바삭바삭한 새우튀김, 어묵 그리고 약간의 고수를 뜨끈뜨끈한 국물에 담겨있는 소바 면에 올려주면 끝! 이 음식은 제가 좋아하는 새해 전날 음식이지요. 일본에선 한 해의 마지막 날에, 이 따뜻한 소바를 먹습니다.
근데 왜 새해 전날에 이걸 먹지요?
새해 전날은 일본에서 '오미소카'(大晦日)라고 부르며, 이 날에는 소바를 먹습니다. 이 소바는 토시코시(年越しそば)혹은 해-넘김 소바라고 부르지요. 일본 전국 각지에서 부르는 이름은 다르지만, 기원은 에도시대 (1603-1868)이며, 토시코시 소바를 먹은 이유로는,
• 가늘고 긴 국수가 장수를 의미
• 메밀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서, 힘과 회복성을 의미
• 금세공인은 금가루를 모을때 이 메밀을 사용해, 메밀은 금전운을 나타냄
• 면이 질기지 않은 소바는, 잘 잘라져 한 해의 고난과 역경을 금방 끊어낼 것을 상징
이러한 이유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