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축제를 더 시원하게! 카키고오리
여름하면 축제! 축제하면 카키고오리!
일본에 여름이 찾아오면, 사람들은 축제 준비에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하나비 마쯔리(불꽃 축제)와 같은 여름 축제의 대명사는 보통 초저녁에 시작하지요. 축제는 사람들을 즐겁게 하지만, "더위"라는 불청객이 우릴 힘들게 하네요. 하지만, 더위에 질 수 없죠! 일본 축제장의 야타이(포장마차)거리를 지나다보면 이렇게 얼음 빙(氷)자가 적힌 현수막이 있는 빙수집을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일본의 빙수 '카키고오리'
참 귀여운 이름의 '카키고오리'입니다. "간 얼음"이라는 뜻의 카키고오리는 말 그래도 얼음을 갈아 그 위에 시럽을 뿌려 먹습니다. 참고로, 한국의 빙수에는 떡, 팥, 인절미, 과일 등등 정말 다양한 재료가 올라가고 얼음도 부드럽지만, 일본의 카키고오리는 그냥 간 얼음과 시럽이 끝입니다.
알록달록 카키고오리
여름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카키고오리. 형형색색의 시럽을 뿌리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기본적으로 빨간색의 딸기, 초록색이 메론 그리고 파란색의 블루 하와이가 대표적인데요. 이번 여름 일본에서 카키고오리 드셔보는건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