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 바람이 분다: 일본식 풍경(후링) 제작 체험
시노하라후린 본관 제작소 篠原風鈴本舗
일본 연예인뿐만 아니라 한국의 유명 연예인도 직접 체험할 정도로 잘 알려진 제작소이다.
주소: 도쿄도 에도가와구 미나미 하코카키쵸 4-22-5
가는길: 토에이 신주쿠선으로 신주쿠에서 탈 경우 40분정도가 소요되며 미즈에 역에서 하차
급행을 탈 경우 미즈에 역에서 정차하지 않으니 주의!!
<제작 체험 내용>
성수기 (7월-9월 상순)는 체험이 불가. 일요일/ 일본 공휴일에는 휴무.
체험을 희망할 경우에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다.
1. 체험 희망 날짜와 시간
2. 체험 내용
그림만 그릴지 아니면 유리 부는 것부터 할 것인지 (¥1,200円 / ¥1,700円)
3. 대표자의 이름과 연락처, 인원
전화: 03-3670-2512
전체 기사 읽기: www.edofurin.com (일본어)
후~ 세게 불어 둥근 유리 만들기
숙련된 장인이 긴 유리 스틱을 섭씨 1300도가 넘는 뜨거운 불가마에 넣어 끝을 녹인 후에 반대편에서 힘차게 불어서 작은 원형의 구슬을 만든다. 최소한 3년이상의 훈련을 한 장인이 아름다운 원을 만들도록 도와주니 모양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괜찮다. 유리가 투명한 색으로 돌아오면 다시 한 번 가마에 넣었다가 꺼내 첫번째와 동일하게 세게 공기를 넣어 불어준다. 두번째 구슬의 경우 첫번째보다 크기가 커야하므로 빠르고 세게 부는것이 좋다.
호리병 형태의 모양이 완성되면 참가자에게 번호를 알려줄 것이다. 유리 구슬의 완전히 식으면 구슬 내부를 색칠하기 위해 참가자에게 돌려주므로 번호를 기억해 둘 것!
앞서 말한 호리병 형태의 구슬을 반으로 잘라 참가자에게 건네주므로 날카로운 끝 부분을 장인들이 사포로 다듬어주므로 풍경(후링) 디자인만 생각하면 된다.
나만의 오리지널 디자인
4-6명이 앉을 수 있는 책상 위에 어떤 색을 배합해야 원하는 색이 나오는지 안내를 해준 종이가 있다. 그 종이를 참고하여 제공된 신문지 위에 포스터 물감을 덜어서 색을 배합하면된다. 색을 섞을때 붓에 물을 약간 적셔서 배합시키는 편이 좋으며 물을 너무 많이 넣을 경우에는 색이 묽어져서 유리 내면에 색칠할 때 색이 번질 수 있기때문에 물의 비율은 적은편이 좋다. 그렇다고 물을 아주 적게 사용할 경우 붓이 갈라지게되니 물의 양을 잘 조절하여 신문지 위에서 연습을 하고 유리 내부에 채색을 하길 바란다.
그림은 표면이 아닌 유리의 안쪽 면에 그리면 된다. 만약 실수로 색이 번져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물을 묻히면 포스터 물감이 지워지므로 얼마든지 원하는 디자인으로 수정할 수 있다. 팁을 주자면 섬세한 디자인을 할 때는 끝이 뾰족한 붓을 선택하는게 수월하게 채색을 할 수 있다.
개성이 담긴 자신만의 풍경을 완성하고 박스 안에 담아 1층으로 가지고 가면 풍경에 줄을 달아준다. 참가자가 정성스럽게 만든 풍경이 깨지지 않게 종이 박스에 담아 포장을 해준다.
맑고 청아한 풍경 소리
완성된 풍경을 어디에 둘지 생각하셨나요?
사람도 저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조금씩 풍경도 소리가 다르다고해요.
유리끼리 부딪히며 나는 맑은 음색,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타고 좌우로 흔들리는 맑은 풍경 소리 같이 들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