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 Edo (小江戸)"로 가는 산책 코스
1. 렌케이지 절 (蓮馨寺)
렌케이지는 그 당시 카와고에 성주의 어머니였던 렌케이 다이시에 의해 1554년에 창건되었다. 에도시대에는 국가가 인정한 승려 대학 (단린)이었다.
석가모니의 제자 '빈즈루사마 (おびんづる様)'도 정면에 자리하고 있고 만지기만하면 병이 치유된다는 전설이 있어 기도하는 사람들로 매일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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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카시야 요코초 (菓子屋横丁)
카시야 요코초 (Penny Candy Alley)는 색색의 유리가 박힌 돌포장 길에 22개의 막대과자 가게와 화과자 가게가 줄 지어있는 '과자골목'으로 유명하다. 이 골목을 따라 길을 걷다보면 잊었던 어린 시절에 대한 소박하고 그리운 맛을 떠올리게한다. 골목에 한 걸음만 들어서면 시나몬, 박하사탕, 막대과자와 경단 등, 옛날 방식으로 만든 사탕과자를 볼 수 있다.
동전 하나를 손에 쥐고 이걸 살까 저걸 살까 망설이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는 어른도, 막대과자를 잘 모르는 아이들도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과자골목은 메이지시대 초기 스즈키도자에몬이 養寿院(요주인)이라는 절의 번창한 이 마을에서 에도사람들이 좋아하는 대중적인 과자를 만든 것이 시초라고 알려져있다. 그 후 1923년의 간토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도쿄를 대신하여 제조 공급을 맡았으며, 쇼와시대 초기에는 70개 이상의 점포가 영업을 했었다고 한다. 그 후 전쟁과 생활의 변화에 의해 점포 수는 급격히 줄어들었지만 , 인정미 넘치는 골목의 정서, 상인들의 우렁찬 목소리, 소박하고 예스럽고 인정 넘치는 거리는시대가 바뀌어도 사람들에게 포근함을 느끼게 해주며 '과자골목'에 감도는 소박하고 예스러운 향기는 2001년 환경성의 '향기 풍경 100선'에 선정되었다.
3. 토키노카네 (時の鐘)
토키노카네(時の鐘)는 지금도 여전히 코에도 마을의 시간을 알려주는 상징물이다. 구라즈쿠리 전통가옥 거리에 우뚝 솟아 있는 카와고에의 상징 '도키노카네 종루'는 에도시대 초기 때부터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시계탑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400여 년 전, 당시 카와고에번(藩)의 번주였던 사카이 다다카쓰에 의해 창건. 이후 거듭되는 화재로 종루와 동종이 소실되었지만, 에도시대를 거치면서 다시 재건되었다.
현재의 시계탑은 4대에 해당되며, 1893년에 일어난 카와고에 대화재 직후에 재건된 것이다. 도시의 3분의 1이 소실된 가운데,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탑은 자신들의 가게복구 보다 마을의 상징적존재인 시계탑을 더 소중하게 생각했던 카와고에의 상인들에 의해 신속하게 재건 되었다.
시대가 바뀌어 종 치는 방법이 종지기에서 기계방식으로 바뀌었지만, 이전과 변함없이 지금도 구라즈쿠리 전통가옥 거리에 시간을 알려주고 있다. 또 그 듣기 좋은 음색은 1996년에 환경성의 남기고 싶은 '일본의 소리 풍경 100선'에 선정되었다.
목조 3층 구조로 그 높이는 약 16m에 이르며 오전 6시, 정오, 오후 3시, 오후 6시의 하루 네 번 울리는 종소리는 그 시간시간의 하늘 색과 거리의 풍경, 감도는 향기 등에 따라 각각 다른 운치를 느끼게 해 주고, 코에도 카와고에의 옛 정취에 빠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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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카와고에 성 (川越城)
1848년 당시의 번주 마쓰다이라 나리쓰네(松平齊典)가 조영한 것으로, 무가 형식의 차분한 구조가 인상적인 에도시대 17만 석을 자랑하는 축성한 것으로 카와고에성은 오기가야쓰 우에스기 모치토모(扇谷上杉持朝)가 고가쿠보 아시카가 시게우지(古河公方足利成氏)에 대항하기 위해 1457년에 가신 오타 미치자네(太田道眞)·도칸(道灌) 부자에게 명하여 축성한 것. 그 후 1639년, 도쿠가와 막부의 중진으로 알려진 카와고에번 번주 마쯔다이라 노부쯔나(松平信綱)가 카와고에성을 대규모로 확장 및 정비하여 대지 끝에 본성 건물과 덴진쿠루와, 북쪽에 니노마루, 서쪽에 하치만쿠루와, 산노마루 외에 구루와, 본성 건물 서남쪽 구석에 3층의 후지미라는 성루를 포함하여 3개의 성루와 12개의 문을 세웠으며, 총 평수는 해자와 토성을 제외하고 4만 6천 평에 이르렀다.
남아 있는 카와고에 본성 건물은 메이지 유신 때 해체되어 1848년에 당시 번주 마쓰다이라 나리쓰네에 의해 재건된 것의 일부이며, 현존하는 것은 현관, 넓은 방과 이축 복원된 카로우(家老:무가 신하들 중에 가장 지위가 높은 직으로 여러명이 있어 합의를 통해 정치 경제를 보좌・경영했다.) 대기실뿐. 현관에 들어서면 복도가 방을 둘러싸고 있으며, 성안에 있는 방들의 장식은 소박하고 장식은 최소한으로 하여 간소하지만, 방을 구분하는 문에 그려진 삼나무 문 그림과 현관의 모습은 웅장하여 혼마루(本丸御殿) 그 이름에 걸 맞는 넓은 방에 아직 남아 있는 소나무 그림 문과 현존하는 가로 대기실에는 가로들의 인형(사진) 등이 있어, 당시의 가로들이 무슨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 상상해 보는 것도 즐거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