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about japan
allabout japan

차게 마실까? 따뜻하게 마실까? 당신의 일본술 취향은?

차게 마실까? 따뜻하게 마실까? 당신의 일본술 취향은?
pds2.exblog.jp

"술은 차갑게 마셔야 술맛이 좋아."

"모르는 소리. 일본술은 데워서 마셔야 맛이지!"

혹시 일본술을 마시면서 이런 대화를 한 번쯤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번 시간에는 히야, 오캉 등 술을 취향에 맞게 마시는 방법과 최적의 온도 등을 정리해드립니다.

작성자 Hyoung Bin Rhim
1. お燗 오캉

http://www.nomooo.jp/nomooo_media/wp-content/uploads/2015/02/okan1.png

1. お燗 오캉

일본술은 뜨겁게 데운 오캉부터 얼음을 넣어 마시는 온더록까지 폭넓은 온도로 즐길 수 있는데요, 이는 일본술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캉 (칸) '이라는 단어는 사케를 데워서 마시는 방법의 명칭입니다.

'칸'에 따라 알콜이나 끓는 점이 낮은 향 성분이 날아가는데요, 이는 같은 일본술이라도 온도를 바꾸면 향미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온도에 따라 명칭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히나티칸 (햇빛 온도로 데우며 30℃), 히토하다칸 (체온에 맞게 데우며 35℃), 누루칸 (미지근한 온도로 데우며 40℃), 죠칸 (상당히 따뜻하게 데우며 45℃), 아츠칸 (뜨겁게 가열하며 50℃) 등 다양합니다.

흔히 '오캉'이라고 이야기하면 42℃~45℃로, 손으로 잔을 들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하며, 일본술의 부드러운 맛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향이 있는 일본술이라면, 누루칸으로 마실 것을 추천합니다.

- www.nrib.go.jp (일본어)

2. 冷 (히야)

http://pds.exblog.jp/pds/1/201311/02/58/e0208058_12553681.jpg

2. 冷 (히야)

'히야'라고 하는 방식은 흔히들 자주 취하는 방법인 찬 술의 형태입니다. 냉장보관을 했다가 잔에 적당량을 취해 마시는 방법입니다.

생주 (나마자케)나 음양주와 같은 향기로운 술을 마실 때, 10℃ 정도로 차게 마시면 그 풍미를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 www.nrib.go.jp (일본어)

3. オンザロック 온더록

http://www.nomooo.jp/blog/wp-content/uploads/2013/06/201108031404465c2.jpg

3. オンザロック 온더록

여름에 잘 어울리는 음주 방법이며, 시원한 맛을 최고로 끌어올리는 맛입니다. 다만, 얼음이 녹는 속도도 있기 때문에 자칫하면 밍밍한 맛이 날 수도 있습니다.

긴죠나 다이긴죠의 과일향이나 생주(나마자케)의 가볍고 신선한 맛을 음미하는 데는 차게 마시는 것이 제격입니다. 적정온도는 약 5℃~10℃정도이며, 술을 차게 하면 단맛이 적어지고 과일 향과 같은 가벼운 맛이 나기 때문에 여성이나 술이 약하신 사람에게 온더락으로 권하면 좋습니다.

취향에 따라, 술에 따라 이제는 다양하게 일본술을 폭넓게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tip.daum.net (한국어)

Hyoung Bin Rhim

안녕하세요, 한국팀 초보 작가 임형빈입니다. 일본의 즐길거리와 쇼핑, 핫 이슈 등을 중심으로 일본의 여러가지 소식과 트랜드를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