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술과 어울리는 안주 랭킹 10선 - 오늘의 안주는 이것으로!
6위 わさび漬け 와사비즈케
와사비즈케는 쓰케모노의 한 종류로, 고추냉이의 잎과 뿌리를 잘게 썰어서 술지게미에 절인 식품입니다.
그렇다면, 쓰케모노는 무엇일까요? 쓰케모노는 가지, 배추, 오이 등의 다양한 채소를 소금, 쌀겨, 미소, 간장, 술지게미 등의 '쓰케도코(漬け床, 채소 등의 재료를 절일 때 사용하는 것)'나 조미액에 절여, 보존성을 높인 일본의 대표적인 발효음식입니다.
쓰케모노는 음식을 먹을 때 입안을 깔끔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로 반찬으로 곁들이지만, 최근에는 쓰케모노를 활용한 볶음밥, 파스타 등의 요리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terms.naver.com (한국어)
7위 エイヒレ 에이히레
역시 굽는 안주라고 한다면, 술집에서 제공되기도 하는 가오리 지느러미도 빼놓을 수 없겠죠? 7위를 기록했습니다.
에이히레는 가오리의 지느러미를 말린 수산 가공 식품입니다.
일본에서는, 훗카이도에서 큐슈까지 전국에 걸쳐 건어물이나 훈제 형태로 가공된 상품이 반찬이나 간식 등으로 제공되며, 아키타 현과 야마가타 현 등 도호쿠 지방의 동해 연안에서는 조림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술집에서 안주로 나올 때에는 훈제구이를 하거나 혹은 말린 가오리에 간장 조금과 마요네즈 등을 양념으로 해, 먹는 형태가 일반적입니다.
최근 콜라겐이 많이 포함되었다는 결과가 발표되어, 미용 식품에 관심이 있는 여성분에게도 인기입니다.
- ja.wikipedia.org (일본어)
8위 ほたるいかの沖漬け 반딧불 꼴뚜기 절임
이번에 소개할 음식은, 다소 이름이 기므로, 풀어서 설명하겠습니다. 이 호타루이카 (ほたるいか)는 반딧불 꼴뚜기라고 하는 꼴뚜기의 한 종류이고, 沖漬け(오키즈케)는 오징어, 전갱이와 등을 간장에 담근 요리입니다.
오징어 또는 흰 꼴뚜기를 통째로 또는 토막 내서 간장에 넣어, 몇 시간 혹은 며칠 동안 담가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간장에 일본 술을 넣어 익히거나 고추로 국물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먹기 직전에 유자 등의 감귤류를 이용해, 그 향으로 꼴뚜기의 비린내를 없앤다고 합니다.
- ja.wikipedia.org (일본어)
9위 鮭とば 사케토바
사케토바는 일본의 홋카이도의 특산물로서 연어로 만든 연어포입니다.
사케토바가 완성되는 과정은 이렇습니다. 가을에 잡힌 연어를 비스듬히 내리고 껍질 채 세로로 잘게 자릅니다. 그 다음, 바닷물로 씻어 바닷바람에 대고 말려서 완성합니다.
소금간이 강하므로, 조금씩 드세요. 오징어 정도는 아니지만 약간 질기기 때문에 치아가 약한 분은 조심해주세요. 최근에는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얇게 자른 부드러운 사케토바, 껍질을 제거한 한 입 사이즈 사케토바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 ja.wikipedia.org (일본어)
10위 たらこ 명태 알
5위는 명란젓, 10위에는 명태 알이 뽑혔습니다. 5위와 10위 모두 명태 알이지만, 소금에 절인 것이 명태 알 그리고 고추 등을 사용한 조미 진액에 담근 것이 명란젓입니다.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명란젓이, 그리고 그렇지 않으신 분은 명태 알을 더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흔히, 일본술은 소금만 있어도 마실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지금까지 주로 소금기가 강한 음식이 소개되었습니다.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나, 간단한 조리를 해서 먹을 수 있는 것,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 등 간단한 안주가 선호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 밤, 일본술과 함께 지금까지 소개한 안주를 맛보신다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