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마모토의 특산품 디저트 TOP4
4. 진타이코 (陣太鼓)
'진타이코'는 일본의 단팥 스위츠입니다. 쫀득쫀득한 모찌(떡)이 단팥과 어우러져있고, 통통한 원통형모양안에 꽉 차있습니다. 단팥은 최상의 품질만을 걸러내기 위해, 전문가가 일일이 엄선한 것만 쓴다고합니다. 단팥은 홋카이도에서 직접 공수해오는데 굳이 후쿠오카에서 멀리 떨어진 홋카이도의 팥을 쓰는 이유는, 진타이코 제조자들이 홋카이도의 농부들과 단독 계약을 맺어서 그러하다고합니다. 진타이코를 이용할때 쓰는 물은 쿠마모토의 아소시의 물을 씁니다.
상온에 둔 진타이코도 맛이 있지만, 차갑게 얼린 진타이코는 여름철의 별미입니다!
3. 마쯔자케 (松風)
난보쿠쵸(남북조시대 (1334-1392))시대부터, 전해내려온 '마쯔자케'는 교토에서 태어나, 쿠마모토의 '키쿠치'시로 여행을 하게됩니다. "일본에서 가장 얇은 과자"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그 모습이 변화해왔지요.
밀가루, 사탕수수, 현지에서 난 계란과 양귀비 씨앗을 혼합해, 반죽을 만들어 얇게 펼쳐 구워내면 끝! 이제 잘 구워진 반죽을 장인들이 얇게 잘라 '마쯔자케'를 완성합니다. 진한 녹차와 함께 먹으면 더 좋습니다.
2.무샤가에시 (武者返し)
쿠마모토 성은 일본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유명한 성입니다. 성 전문가 카토 키요마사의 손길을 걸쳐 만들어진 이 난공불락의 요새는 완공하는데만 총 7년이 걸렸습니다. "무샤가에시" (전사를 막음)라는 이름의 장엄한 분위기를 풍기는 돌벽은, 건축적인 요소를 살린 원통형 벽으로 적들의 공격에도 끄떡없게 지어졌습니다. 분홍빛을 띠는 팥 소는 버터 퍼프 페이스트리에 감싸져 구워졌습니다.
1.아카마키 (あか巻)
쿠마모토의 아마쿠라 군도의 '우시부카'라는 마을의 주민들은 팥을 재배하고 있었습니다. 햅쌀은 신에게 바쳐지고, 나머지는 모찌 (떡)으로 만들어졌다고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프랑스 타르트의 영향을 받아, 단팥 떡은 스폰지 롤케이크 '아카마키'로 재탄생하게 되었지요.
이 지역의 어부들은 '아카마키'를 행운을 가져다주는 간식으로 여겨왔습니다. 1990년대부터 우시부카의 몇 개 안 되는 가게들이 독특한 스위츠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그 독특함이 특산물로 인기를 끌게 된 것이지요. 현재, 다른 지역에도 다양한 맛과 색을 남은 고유의 '아카마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